프랑스를 여행하거나 경유하여 한국으로 돌아올 때, 파리에는 **샤를드골공항(CDG), 오를리공항(ORY), 보베공항(BVA)**이라는 세 개의 주요 공항이 있습니다. 각각의 공항은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예산, 출발지에 맞춰 적절한 공항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 여행자들이 파리 근교 공항을 어떻게 비교하면 좋을지에 대해 위치, 항공 노선, 편의시설, 교통, 비용 등의 기준으로 상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1. 파리 근교 주요 공항 개요
공항명주요 이용 항공사한국 직항 여부위치 (파리 중심부와 거리)특징
| 샤를드골공항 (CDG) | 대한항공, 아시아나, 에어프랑스 등 | ✅ 있음 | 25km (북동쪽) | 프랑스 최대 국제공항, 대형 항공사 이용 |
| 오를리공항 (ORY) | 에어프랑스, 이지젯, 트랜사비아 등 | ❌ 없음 | 13km (남쪽) | 주로 유럽/국내선 위주, 저비용항공사 다수 |
| 보베공항 (BVA) | 라이언에어, 위즈에어 등 저가항공 | ❌ 없음 | 85km (북쪽) | 저가항공 중심, 유럽 소도시 노선 다수 |
2. 공항별 장단점 비교
1) 샤를드골공항 (CDG) – 한국 직항이 있는 프랑스 최대 공항
✅ 장점
- 한국 직항 노선(대한항공, 아시아나, 에어프랑스)이 있어 환승 없이 편리
- TGV(고속열차), RER B(지하철), 공항버스 등 교통편이 다양
- 대형 면세점 및 다양한 레스토랑, 라운지 등 고급 시설 완비
- 환승 수속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짐
❌ 단점
- 공항이 넓고 복잡하여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헷갈릴 수 있음
- 보안 검색 및 입국 심사가 오래 걸리는 편
- 파리 시내에서 이동 시 교통비가 다소 비쌈 (RER B 11.40유로)
🔹 추천 대상: 한국 직항을 이용하는 여행자, 편안한 여행을 원하는 가족 및 출장객
2) 오를리공항 (ORY) – 파리 남쪽에 위치한 중형 공항
✅ 장점
- 파리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 (13km 거리)
- 저가항공도 많아 유럽 여행자들에게 유리
- 공항 크기가 비교적 작아 이동이 편리함
- 오를리발 한국행 항공편은 없지만, 유럽 주요 공항으로 이동 후 환승 가능
❌ 단점
- 한국 직항 노선이 없어 환승 필수
- 시설이 샤를드골공항보다 적고, 항공편 지연이 잦음
- 지하철(RER B)과 트램을 조합해야 해서 교통이 다소 불편
🔹 추천 대상: 유럽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여행자, 파리 남부를 여행하는 경우
3) 보베공항 (BVA) – 저가항공 이용자에게 유리한 공항
✅ 장점
- 라이언에어, 위즈에어 등 초저가항공을 이용할 수 있어 유럽 내 이동이 매우 저렴함
- 공항이 작아 보안검색 및 수속 시간이 짧음
- 다른 공항보다 공항세가 저렴해 항공권 가격이 낮은 편
❌ 단점
- 파리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음 (85km 거리)
- 공항 시설이 적고, 음식점이나 면세점이 거의 없음
- 한국으로 가려면 다른 유럽 공항에서 추가 환승해야 함
- 공항 셔틀버스가 항공편에 맞춰 운행되므로 놓치면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음
🔹 추천 대상: 저렴한 유럽 항공권을 찾는 배낭여행객이나 학생
3. 공항별 교통비 및 소요시간 비교
공항명이동 수단소요 시간요금
| 샤를드골공항 (CDG) | RER B (지하철) | 약 35~45분 | 11.40유로 |
| 공항버스 (로시버스) | 약 60분 | 16.50유로 | |
| 택시 | 약 40~50분 | 약 55유로 | |
| 오를리공항 (ORY) | 오를리버스 | 약 25~30분 | 11.20유로 |
| 트램 + RER B | 약 35~40분 | 약 8유로 | |
| 택시 | 약 30분 | 약 35유로 | |
| 보베공항 (BVA) | 공항 셔틀버스 | 약 75~90분 | 16.90유로 |
| 기차 (보베역 경유) | 약 1시간 45분 | 14~17유로 | |
| 택시 | 약 1시간 30분 | 170~200유로 |
4. 한국 여행자를 위한 공항 선택 가이드
1️⃣ 한국 직항이 필요하다면? → 샤를드골공항 (CDG) 추천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랑스 직항 이용 가능
- 가족 여행, 출장 등 편안한 여행을 원할 때 유리
2️⃣ 유럽 저가항공을 이용하려면? → 보베공항 (BVA) or 오를리공항 (ORY) 선택
- 유럽 내 최저가 항공권을 찾고 싶다면 보베공항(BVA) 추천
- 상대적으로 시설이 좋은 곳을 원한다면 오를리공항(ORY)
3️⃣ 파리 시내에서 이동이 가장 편한 공항은? → 오를리공항 (ORY)
- 파리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
- 교통비가 저렴하고 이동 시간이 짧음
4️⃣ 공항 시설과 면세 쇼핑이 중요하다면? → 샤를드골공항 (CDG)
- 대형 면세점과 다양한 브랜드 숍이 있음
- 라운지, 호텔, 다양한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이 많음
한국 여행자를 위한 최적의 공항 선택
- 비용보다는 편의를 원한다면? → 샤를드골공항(CDG)
- 최대한 저렴한 유럽 항공권을 원한다면? → 보베공항(BVA)
- 파리 시내와 가장 가까운 공항을 원한다면? → 오를리공항(ORY)
개인의 여행 스타일과 목적에 맞춰 공항을 선택한다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