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롬은 북유럽 여행의 중심지로 손꼽히며, 다양한 국제공항을 통해 전 세계 여행자들과 연결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브롬마 공항(Bromma Stockholm Airport) 은 도심과 가까운 위치, 빠른 접근성, 편리한 이동으로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항입니다. 본 글에서는 브롬마 공항의 주요 노선 정보, 부대시설, 한국행 연계, 환전소 및 교통 수단까지 여행자라면 꼭 알아야 할 실용 정보를 담았습니다. 실제 여행에 유용한 팁과 비교 요소를 표로 정리하여 보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1. 브롬마 공항의 위치와 특징
브롬마 공항은 스톡홀롬 중심부에서 북서쪽으로 약 7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공항 중에서는 가장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곳입니다. 1936년 개항 이래 꾸준히 이용되어 왔으며, 현재는 주로 국내선과 북유럽 단거리 국제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른 공항인 아를란다(Arlanda)와 비교하면 규모는 작지만, 그만큼 빠른 탑승과 이동이 가능해 비즈니스 여행객과 스웨덴 내 단기 체류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브롬마 공항은 환경 친화적인 운영과 소형기 사용에 집중하고 있으며, 공항 내부는 작고 아담한 대신 매우 직관적이고 깔끔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합니다. 스웨덴 특유의 모던한 디자인 감각도 느낄 수 있어 공항 자체가 하나의 여행지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2. 주요 항공 노선 및 한국행 연계 방법
브롬마 공항은 현재 스웨덴 국내선 및 유럽 일부 국가를 연결하는 단거리 노선 위주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예테보리, 말뫼, 헬싱키, 코펜하겐, 브뤼셀 등의 노선이 정기적으로 운항되고 있습니다. 한국행 직항 노선은 없지만, 헬싱키 또는 코펜하겐을 경유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인천공항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 브롬마 | 헬싱키 | 인천(ICN) | 약 14시간 | 핀에어 |
| 브롬마 | 코펜하겐 | 인천(ICN) | 약 15시간 | SAS + 대한항공 |
| 브롬마 | 브뤼셀 | 인천(ICN) | 약 16시간 | 브뤼셀항공 + 아시아나 |
이처럼 브롬마 공항은 한국행 직항보다는 환승이 필요하지만, 유럽 주요 도시와 연결이 잘 되어 있어 다양한 루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환승 시 공항 간 이동 여부도 확인이 필요하니 티켓 구매 전에 꼭 확인해야 합니다.
3. 공항 내부 부대시설 및 편의시설 안내
브롬마 공항은 크지 않지만 필수적인 편의시설은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입국장과 출국장은 단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혼잡하지 않으며, 수하물 찾기와 탑승 수속도 매우 빠른 편입니다. 내부에는 소규모 카페, 면세점, 기념품점, 환전소, 비즈니스 라운지 등이 운영 중입니다.
특히 환전소는 출국장 옆에 위치해 있으며, 운영 시간은 항공편 시간에 따라 유동적이기 때문에 미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다만 현지에서는 카드 사용이 일반적이므로, 소액 현금만 환전해도 충분합니다. 브롬마 공항 내 무료 Wi-Fi도 제공되며, 공항 전역이 청결하고 정돈되어 있어 쾌적하게 대기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작은 놀이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유용하며, 휠체어 접근성도 우수하여 전반적인 이용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4.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이동 수단과 주변 안내
브롬마 공항에서 스톡홀롬 시내 중심까지는 약 20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Flygbussarna 공항버스: 브롬마 ↔ 시내를 직통으로 연결하며, 20~25분 소요.
- 트램(Tvärbanan) + 지하철 연계: Sundbybergs Centrum 역까지 트램 이용 후 지하철 환승 가능.
- 택시: 약 300~
400크로나 수준이며, 시내 주요 호텔까지 약 15~20분 소요. - 렌터카: 공항 내 렌터카 데스크 운영 중.
브롬마 공항 주변은 주거지와 상업시설이 혼합된 지역으로, 공항 인근에 쇼핑몰과 로컬 마켓도 위치해 있습니다. 도보 이동은 제한적이지만,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 시내 어디든 쉽게 접근 가능합니다. 특히 Sundbybergs 지역은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번화가로, 숙박이나 식사를 원한다면 이 지역을 추천합니다.
5. 환전, 여행자 유의사항 및 실제 팁
스웨덴은 현금보다 카드 사용이 보편화된 국가이기 때문에 브롬마 공항에서의 환전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 사항입니다. 그래도 공항 환전소에서는 유로, 달러 등 주요 통화를 스웨덴 크로나(SEK)로 환전할 수 있습니다. 단, 수수료가 높으므로 가급적 최소한만 환전하고, 나머지는 카드 사용을 추천합니다.
또한 브롬마 공항은 보안 검색이 빠르지만, 출국 1시간 반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공항 규모가 작아도 비행기 연착이나 탑승 게이트 변경이 종종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세 쇼핑은 소규모지만 스웨덴 로컬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니 여행 기념품으로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공항 내 좌석은 많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이며, 여행 전 스트레스를 줄이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노약자, 어린이 동반자, 혹은 비즈니스 출장자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항입니다.
직접 브롬마 공항을 이용해본 입장에서 느낀 점은, '작지만 알차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다는 것입니다. 도심에서 가까워 택시나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소규모 공항 특유의 빠르고 간결한 절차 덕분에 여행이 훨씬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북유럽의 정갈함과 실용적인 디자인이 곳곳에 묻어 있어 출국 전 마지막까지 스웨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죠. 스톡홀롬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브롬마 공항도 하나의 선택지로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