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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의 시작 타오위안공항 노선, 이지카드,교통 알아보자

by 블링블링탱 2025. 5. 1.

대만을 여행하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타오위안국제공항은 첫 인상이다.

수도 타이베이에 위치하지는 않지만, 국제선의 중심지로서 수많은 관광객과 비즈니스 여행객이 이용하는 관문이다.

이 글에서는 타오위안공항의 지역적, 역사적 특징부터 한국 노선, 교통편, 환전, 이지카드 구입법, 추천 이용 팁까지 한 번에 정리해본다.

1. 타오위안국제공항의 위치와 지역 특징

타오위안국제공항은 대만 북부에 위치한 타오위안시 다위안구에 자리잡고 있다.

타이베이 도심에서는 약 40km 떨어져 있으며, 차량으로 약 40분~1시간 소요된다.

타오위안시는 공업과 물류 중심지로 성장해왔으며, 공항 주변에는 첨단산업단지, 물류센터 등이 집중되어 있다.

또한 공항 주변은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한산하고, 공기가 맑아 대만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체험하기에 좋은 지역이다.

공항이 자리한 다위안구는 타오위안시 내에서도 가장 국제화된 지역 중 하나로, 다양한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환경이 공존한다.

2. 공항의 역사와 성장 배경

타오위안국제공항은 1979년 개항했으며, 초기에는 '중정국제공항'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다.

이는 대만 전 대통령 장제스의 호에서 유래한 명칭이었으나, 2006년부터는 타오위안국제공항으로 공식 개명되었다.

현재는 연간 4천만 명 이상의 이용객이 방문하는 동아시아 주요 허브공항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간 지속적인 리모델링과 확장을 통해 공항 내부 시설이 현대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3. 한국-대만 노선 및 항공사 안내

 

한국과 타오위안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은 매우 다양하다.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김포, 부산(김해), 대구 등에서도 직항편이 운영되며, 대표 항공사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바항공, 타이거에어,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이 있다.

왕복 항공권 가격은 시즌과 시간대에 따라 변동성이 큰 편으로, 비수기에는 약 20~30만 원대, 성수기에는 40만 원 이상까지 상승한다. 조기예약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면 합리적인 예산으로 대만을 다녀올 수 있다.

4. 공항 교통편 비교: 택시 vs 공항버스 vs 공항철도

타오위안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공항철도(MRT), 공항버스, 그리고 택시다.

  • 공항 MRT: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 약 35~40분 소요되며, 요금은 150 대만달러 내외. 타이베이메인역까지 직행 운행한다.
  • 공항버스: 요금은 약 125~150 대만달러 수준이며, 다양한 정류장으로 운행하지만 교통상황에 따라 1시간 이상 걸릴 수 있다.
  • 택시: 가장 편리하지만 가장 비싼 수단. 시내까지 약 1000~1200 대만달러(한화 약 4만5천 원 이상) 소요된다.

여행자의 예산과 일정에 따라 적절한 교통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5. 환전과 이지카드(EasyCard) 구입 팁

공항 내에는 여러 개의 환전소가 있으며, 대부분 24시간 운영된다. 그러나 공항 환율은 도심보다 불리한 편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금액만 환전하고 나머지는 시내 은행이나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이지카드(EasyCard)는 대만 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필수적인 교통카드이다. 공항 내 편의점(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이나 MRT 매표소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충전도 간편하다. 이지카드는 지하철, 버스, 편의점, 관광지 입장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여행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준다.

6. 공항 내 부대시설 및 추천 여행지 연계

타오위안공항은 장거리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제공한다. 무료 샤워시설, 수면존, 고속 Wi-Fi, 휴게 라운지 등이 있으며, 제2터미널에는 면세점과 음식점이 특히 잘 갖추어져 있다.

공항에서 가까운 여행지로는 중리 야시장, 대만 복수문화단지, 신주 과학산업특구 등을 추천할 수 있다. 또한 공항 MRT를 타고 타이베이로 이동한 후, 스린 야시장, 용캉제, 국립고궁박물관 등 다양한 명소를 빠르게 방문할 수 있다.


대만 여행의 출발점, 타오위안공항을 알차게 이용하자

타오위안국제공항은 단순한 공항을 넘어 대만의 관문이자 여행의 시작점이다.

사전 정보를 충분히 알고 간다면 더 편리하고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노선, 교통, 환전, 이지카드까지 꼼꼼하게 준비해서 후회 없는 대만여행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