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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송산공항 이용 전 한국노선, 부대시설을 알아보자

by 블링블링탱 2025. 5. 3.

대만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인 송산국제공항은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대만 입국 루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글에서는 송산공항의 역사와 위치, 부대시설, 면세점, 한국 노선, 교통편, 그리고 여행자들을 위한 팁까지 완벽하게 소개한다.


대만송산공항의 위치와 역사

송산국제공항(TSA, Taipei Songshan Airport)은 대만 타이베이 도심 북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타이베이 중심지에서 불과 5km 내외의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원래는 1936년에 일본 식민지 시절 군용 비행장으로 건설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상업용 공항으로 탈바꿈하였다.

한때 대만의 대표 국제공항이었지만 타오위안국제공항의 개항 이후에는 주로 국내선 및 일부 국제선 중심의 허브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도심 접근성과 편리성 덕분에 한국, 일본, 중국 등 단거리 국제노선을 재확장하면서 점차 그 비중을 다시 키워가고 있다.


 대만송산공항의 부대시설 위치와 구성

송산공항은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공항은 총 두 개의 터미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터미널은 국제선, 제2터미널은 주로 국내선 이용객을 위한 공간이다.

각 터미널 내부에는 탑승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집중되어 있다.

공항 내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며, 환전소는 제1터미널 입구와 출국장 근처에 배치되어 있다.

수하물 보관소는 제1터미널 지하 1층에 있으며, 장기 여행객에게 유용하다.

또한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푸드코트는 제1터미널 2층에 위치해 있으며, 현지 음식부터 패스트푸드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가족 단위 여행자를 위한 수유실과 유아 휴게실도 운영 중이며, 제2터미널 내부에는 작은 비즈니스 라운지와 관광 안내소도 마련되어 있다. 무엇보다 각 출국 게이트 근처에는 충분한 좌석과 충전 시설이 있어 출국 전까지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면세점 및 쇼핑 안내

송산공항의 면세점은 크지 않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주로 제1터미널 국제선 출국장 안쪽에 집중되어 있으며, 화장품, 주류, 전자기기, 명품 소품 등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브랜드 구성은 샤넬, 시세이도, SK-II, 클리니크 등의 뷰티 브랜드를 포함하며, 대만 특산물 기념품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마지막 쇼핑에 적합하다.

특히 공항 내부의 면세점은 비교적 붐비지 않아 여유로운 쇼핑이 가능하며, 가격도 다른 대만 면세점과 큰 차이가 없어 만족도가 높다. 다만, 브랜드 수는 타오위안공항보다 제한적이기 때문에 특정 브랜드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한국 노선 및 항공요금 정보

송산공항과 한국을 오가는 노선은 대부분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운영된다.

이 노선은 도심-도심 연결이라는 장점 덕분에 비즈니스 여행객은 물론 단기 여행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타이거에어 타이완, 스타럭스항공 등이 정기적으로 운항 중이며, 평균 비행시간은 약 2시간 30분 내외다.

 

김포-송산 노선은 하루 평균 2~4편이 운영되며, 항공권 가격은 비수기 기준 왕복 25~35만원 선에서 형성되며, 성수기나 연휴 시즌에는 45만원까지 오르기도 한다.

무엇보다 송산공항의 위치 덕분에 타이베이 시내 도착까지 택시로 10분, MRT로 15분 내외로 이동 가능해 시간 절약 면에서 매우 효율적이다.

또한 한국 노선은 체크인과 입국 수속 절차도 매우 간단하며, 한국어 안내 서비스가 잘 갖춰져 있어 한국인 여행자들이 별다른 언어 장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다.

특히 김포공항과 연결되는 점은 서울 경기권 거주자에게는 큰 장점으로 작용하며, 인천공항 대비 출국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도 짧아 선호도가 높다.


 대만송산공항 교통 및 주변 관광지 추천

송산공항은 타이베이 MRT 브라운라인(원후선)의 송산공항역과 직결되어 있어 지하철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공항 내부와 MRT역은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어 있어 캐리어를 든 여행객도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외에도 공항택시, 시내버스, 차량 공유 앱(Uber 등)을 통해 주요 관광지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공항 인근에는 타이베이 시청, 시먼딩, 중산, 단수이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위치하고 있어 도착 직후 혹은 귀국 전 짧은 시간에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시먼딩은 쇼핑과 먹거리가 풍부한 지역으로, 지하철로 20분 이내에 도달 가능하다. 더불어 국립고궁박물원, 타이베이 101 등의 핵심 명소도 대중교통으로 30분 내 이동 가능하다.


송산공항은 타이베이 도심 속에 위치한 드문 국제공항으로, 시간과 동선을 아끼고 싶은 여행자에게 이상적인 출입국 관문이다.

특히 김포-송산 직항노선을 활용하면 서울 중심에서 타이베이 중심까지 단 3~4시간 만에 도착이 가능하다.
공항 내 와이파이, 면세점, 식당, 수유실 등의 부대시설도 충분히 만족스럽고, 무엇보다 공항 자체가 아담해 길을 잃을 염려도 없다.
대만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송산공항 이용을 고려해보자. 짧은 일정에도 알찬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선택이 될 것이다.